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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과 건강

만성변비와 설사의 증상과 필요 영양소

by nagii 2024. 2. 14.

 

대장

대장은 전체 길이가 약 150cm인 관 모양의 장기입니다. 우리 신체의 소화기 중 마지막 소화 부분을 맡고 있는 장기로 맹장, 충수, 결장, 직장 및 항문관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음식물의 수분흡수, 소화되지 않은 음식물 찌꺼기 저장, 배출을 담당하는 기관입니다. 오늘은 그중 만성변비와 설사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만성변비

만성변비는 3가지 유형이 있습니다. 
이완성변비는 대장 운동 저하가 원인이 되며 식습관 개선과 가벼운 운동을 통해 치유할 수 있는 증상입니다.
습관성변비는 변을 참아서 변을 보고 싶은 마음이 일어나지 않게 되는 직장형 변비입니다. 변을 참는 습관을 개선하고 화장실 가는 것을 자유롭게 편하게 생각하도록 마음가짐이 중요합니다.
경련성변비는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서 대장의 긴장감이 높아져 일어나는 변비입니다. 자극적이거나 찬 음료, 카페인 음료, 음주 등을 피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대장의 연동운동이 과할 정도로 활발하기 때문에 불용성 식이섬유를 많이 함유한 현미나 콩, 구근류 미정 백 곡류, 건조 버섯, 죽순, 밤, 옥수수 등은 피하는 것이 치료에 효과적입니다.

위 같은 만성변비가 발생하게 되면 배변의 횟수가 줄어들게 되고, 변이 단단하고, 잔변감을 느끼게 됩니다. 또한 복통과 복부팽만과 함께 불편한 기분을 주고 메슥거리는 느낌과 식욕을 상실하게 됩니다. 전체적으로 소화와 움직임에 불편함을 느끼게 되므로 일상생활의 질이 낮아지게 됩니다.

다양한 식이요법과 약물치료 등으로 개선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수술을 통해 치료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가장 기본이 되어야 할 것은 식습관의 개선입니다. 섬유질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 음식을 충분히 섭취해 주고, 수분 섭취를 습관화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만성 변비를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변비가 조금 심해져 식습관 개선만으로는 어렵다 느끼실 경우 병원을 방문해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약물을 복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다양한 종류의 변비약이  전문의의 지도를 통해 적합한 약물은 선택해 복용한다면 단시간 내에 개선될 수 있습니다.

변비의 정도가 극심한 경우 수술이 효과적일 수도 있습니다. 결장의 일부를 제거하거나 직장의 막힌 부분을 제거해 주는 수술로 심한 경우의 변비 환자가 전문의와의 상의하에 결정하고 수술하게 되는 방법입니다.

 

 

 

만성변비에 필요한 영양소

전신의 영양균형과 면역력 강화를 위해 종합비타민 무기질은 기본적으로 필요한 영양소입니다.
수용성 식이섬유는 물과 함께 중금속, 콜레스테롤, 발암물질을 흡착하고, 불용성은 밀어내주는 역할을 합니다. 강장 작용으로 장을 건강하게 체내 노폐물과 숙변을 제거하고 장 내 환경을 개선해 줍니다. 그리고 발암물질을 흡착, 배출하여 대장암, 결장암, 소장암 등을 예방해 줍니다.
비피두스균은 정장 작용과 장의 연동운동을 활발하게 하여 이완성 변비에 좋다고 알려졌습니다. 설사와 변비를 개선하고 면역력을 증강하고 비타민을 합성합니다.
비타민B1은 장의 운동을 조절하여 변비를 예방해 줍니다.

프럭토올리고당은 다양한 식이섬유를 함유하고 있으며 장내 비피두스균의 증식 및 장내 유해균 성장을 억제해 줍니다.
마늘 분말과 비타민E를 함께 복용 시 억제하고 장의 기능을 좋게 하는 정장 작용을 하며 변비를 개선해 줍니다.
키토산은 동물성 식이섬유로 식물성 식이섬유가 하지 못하는 일들을 해줍니다. 장 내 환경을 개선하고 숙변을 제거해 주며 장의 연동운동을 촉진해 줍니다. 음식물이 장을 통과하는 시간을 조절하면서 정장 작용을 합니다. 또한 유해균 증식을 억제하고 비피두스균과 유산균 같은 유익균의 증식을 촉진하여 건강한 장 내 환경을 만들어주고 장관을 청소하여 변비를 개선해 줍니다.

물은 약알칼리수를 매일 2리터 이상 섭취하면 변비뿐만 아니라 피부와 장 건강에도 매우 효과적입니다.

 

 

 

 

설사

설사의 원인 역시 생활 습관에서 야기됩니다. 설사의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영양결핍이나 탈수증상에 주의해 주어야 합니다. 배탈의 경우 설사로 그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흔합니다. 대부분의 배탈과 설사의 원인으로는 음식을 통한 식중독, 과식, 과음, 폭식 등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음식에 대한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에도 복통과 설사로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위장, 대장 관련 질환을 통해서도 나타납니다. 역류성 식도염이나 크론병, 과민대장 증후군 등이 설사의 주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바이러스를 통한 배탈로 설사를 야기하기도 하니 외부의 바이러스가 체내가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설사의 증상으로는 복통을 동반한 무른 변을 자주 보는 경우입니다. 이 경우 다량의 수분이 배출되므로 탈수가 될 수  수분을 조금씩이라도 꾸준히 섭취해 주어야 합니다.

설사 예방을 위해 균형 잡힌 식습관 유지가 필요하며 유산균과 신선한 야채, 과일 등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설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위생도 중요합니다. 외출 후와 깨끗하게 손을 씻어주고 식재료도 세척 후 섭취나 조리를 해주도록 합니다. 또한 스트레스를 관리해 주어 편안한 마음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주면 설사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설사할 경우 변비와 마찬가지로 불용성 식이섬유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불용성 식이섬유는 소화가 어렵고 장관을 자극하며 설사를 일으킵니다. 강한 향신료, 카페인, 알코올, 탄산음료 등의 섭취를 중단합니다. 구연산을 함유한 오렌지류나 차가운 주스나 냉수의 섭취도 피합니다. 단백질과 비타민, 미네랄 등 영양분을 섭취해 주고 설사로 인한 탈수증을 막기 위해서는 충분한 수분을 섭취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식품 알레르기가 많이 발생하는 우유, 유제품, 달걀, 어패류 등은 섭취하지 않는 것을 권장합니다.

 

 

설사에 필요한 영양소

비피두스균은 장에는 약 1백 여종의 장내 미생물이 살고 있으며 대표적인 유익균이 비피두스균입니다. 
차의 떫은맛을 내는 카테킨은 항균, 항소 독작용을 합니다. 노들 리 뉴스 균, 콜레라균, 황색 포도상구균에 대해서 높은 살균효과를 갖고 있으며 감염성 설사에 도움을 줍니다.
마늘 분말과 비타민E는 알리신이 위 점막을 자극하여 위액분비를 촉진하고 설사를 멈추는 데 도움을 줍니다.